■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형준 / 명지대 정치학과 교수,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정국 주요 현안 짚어보겠습니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대선이 이제 145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먼저 후보를 확정한 더불어민주당. 경선 갈등은 표면적으로는 봉합되는 듯하지만 완전한 원팀으로 가기에는 아직 시간이 좀 필요해 보입니다. 어제 이낙연 전 대표, 캠프 해단식에서 강도 높은 발언을 남겼는데. 오늘 오전 송영길 대표의 발언까지 함께 보시겠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어제) : 동지들에게 상처를 주지 마셔야 합니다. 일시적으로 경쟁할 수 있지만, 그러나 다시 우리는 하나의 강물이 돼야 합니다. 다시 안 볼 사람들처럼 모멸하고 인격을 짓밟고 없는 사실까지 끄집어내서 유린하는 것, 그건 인간으로서 잔인한 일일 뿐만 아니라 정치할 자격이 없는 짓입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지지자분들의 상처와 상실감에 대해서도 위로의 말씀을 건네고 싶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제가 일부 극단적 행태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비유와 표현이 있었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린 점 또 상처받으신 분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인격을 짓밟았다, 정치할 자격이 없다. 평소에 절제된 발언을 하던 이낙연 전 대표 발언 수위로는 조금 뭐랄까요. 거친 표현도 나왔는데 이게 송영길 대표의 전날 일베 발언에 영향이 있었던 걸까요? 아니면 지지자들을 향한 어떤 메시지라고 봐야 될까요?
[김형준]
일단 마음에 맺힌 게 있다는 표현 와닿아요. 그러니까 그건 송영길 대표한테 전달한 것도 있겠고 경선 과정 속에서 이재명 후보에 대해 갖고 있는 것도 있을 거예요. 가장 대표적인 게 노무현 대통령 탄핵 프레임으로 한번 몰고 간 적이 있었잖아요. 탄핵에 참여하지 않았느냐. 두 번째는 동아일보 시절에 썼었던 칼럼을 가지고 마치 전두환, 박정희를 찬양하지 않았느냐. 이렇게 공격한 적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아마 오랫동안 마음에 맺히지 않았나 생각이 들고. 송영길 대표 같은 경우는 이전에도 계속해서 이심송심 논란이 많았었잖아요. 그래서 이번에도 이의제기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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